(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서에서 연준이 너무 매파 적이지도, 너무 완화적이지도 않은 '골디락스' 면모를 재확인시켰다고 21일 마켓워치가 평가했다.

FTSE러셀의 알렉 영 상무이사는 "골디락스가 아주 잘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시켜주는 성명서"라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너무 빨리 긴축에 나설까 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영 상무이사는 "특히 세제개편에 따른 재정 부양과 추가 지출, 물가 상승, 동기화된 세계 경제 성장 등에 힘입어 빨리 긴축에 나서는 정책 실수를 할까 봐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우려했던 것보다 연준의 경제 전망은 덜 매파 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경제 성장 지속에도 점진적 금리 인상으로 안심하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제 확장에 대해 자신감을 유지한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 상무이사는 "또한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는 신호 역시 줬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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