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강세를 확대했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7분 전일보다 11틱 오른 107.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17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1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오른 119.7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88계약 샀고, 은행이 2천66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FOMC를 보면 단기성장 전망은 강화됐지만, 잠재성장률은 변화가 없어 금리 상단을 높이는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커브 스티프닝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길게 보면 트레이딩 매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단기물 금리가 안정되면서 커브가 스팁되고 있다"며 "당분간은 매수로 접근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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