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킷 베킨저 뒤이어 이탈..인수전, '원점' 복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 영국 제약 대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美 제약 그룹 화이자의 소비자건강 부문 인수전에서 빠진다고 23일 밝혔다.

GSK는 이날 엠마 왐슬리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우리 전략을 가속할 기회를 계속 모색하겠지만, 그들(화이자)이 우리의 수익 카테고리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의 자본 할당 우선순위가 절충돼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GSK는 최대 200억 달러(약 21조4천260억 원)로 추산된 화이자 소비자건강 비즈니스 인수전에서 막판까지 경합한 영국 종합 생활용품 대기업 레킷 베킨저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지난 21일 인수 포기를 발표하면서 선두 주자가 됐었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