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19~23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무역전쟁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와 FOMC 등 대내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주 후반에는 무역전쟁 우려로 장기물 금리도 하락폭을 키웠다.

26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주 대비 6.5bp 내린 2.65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3.01bp 내렸다. 인도네시아(+19.0bp)와 브라질(+16.3bp)은 상승했고, 중국(-14.33bp)과 남아프리카공화국(-14.33bp)은 하락했다.

그리스(+19.13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30.0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4.8bp 하락한 2.22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18.3bp)와 싱가포르(+14.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브라질(-36.9bp)과 필리핀(-20.0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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