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의 해외출장은)공적인 목적이며 해임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는 어제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김 원장 본인도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이 김 원장이 연구소장을 맡은 바 있는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의 강사를 맡았다는 지적에 대해 "더미래연구소는 김 원장의 개인적인 연구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 원장이 19대 국회 종료 직전 정치자금 잔액을 반납하지 않고 유럽으로 외유를 떠났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해당 출장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고 간 것으로 민정수석실의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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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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