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2021년까지 중국 내 100만 명에게 서비스 제공이 목표"

매입 가격 4억 弗 추산.."올해 전 세계에 200개 사무 공간 추가 설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공동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美 '유니콘' 기업 위워크가 중국 경쟁사인 네이키드 허브를 매입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 중국 내 첫 비즈니스를 연 위워크는 합병을 발판으로 중국 본토에서 2021년 말까지 1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라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현재 회사 가치가 170억 달러(18조9천억 원)로 평가되는 위워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베이징과 상하이 및 홍콩에서 1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워크는 네이키드 허브 매입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은 약 4억 달러로 추산했다.

네이키드 허브는 중국 본토와 홍콩 및 베트남에 약 40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서 2020년까지 아시아에 200개 거점을 둔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위워크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와 산하 기술 펀드로부터 44억 달러를 차입했다.

위워크는 지난 2월 멤버십 회원을 올해 40만 명으로 확대하고, 전 세계에 200개 사무 공간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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