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부진 끝으로, 애완동물-우유-아이스크림 부문 모멘텀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 기업 네슬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이하 현지시각) 인용한 글로벌 투자 자문사 번스타인 보고서에 의하면 네슬레는 지난 1분기에 2.5%의 자체 성장(organic growth)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번스타인은 이것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일부 개선된 것이라면서, 네슬레가 지난 6년 계속 성장 둔화에서 헤어나지 못해왔음을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네슬레의 애완동물과 우유, 그리고 아이스크림 부문이 모멘텀을 회복했을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네슬레 경영진이 오는 19일의 분기 실적 발표 때 올해 자체 성장률을 2~4%로 전망할 것으로 번스타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번스타인은 네슬레의 올해 자체 성장률을 3%로 내다봤다.

저널 집계에 의하면 네슬레 주식은 16일 74.66 스위스프랑(약 8만3천33원)에 마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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