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한해 전보다 50%↑..올해 주당 수익, 7~8.5弗 예상

CNBC "투자자들, 공격적 확장 프로그램에 겁먹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 1분기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CNBC가 17일(이하 현지시각) 집계한 바로는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1~3월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565억4천만 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한해 전보다 약 50% 증가한 것이다.

분기 매출은 7% 늘어난 90억3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주당 수익은 50센트로, 월가가 예상한 40센트를 웃돌았다.

반면 비용도 증가해 임금 다음으로 지출이 많은 연료비가 1분기에 연율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임금 상승 폭은 연율 3%로 집계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주당 수익이 올해 전체로 7~8.5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18일 오전 콘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비용과 운임 전망도 밝힐 예정이라면서, 투자자들이 회사의 공격적인 확장 프로젝트에 '겁먹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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