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 원과 재정증권 만기 1조 원, 한은 RP 매각 만기 10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9천억 원과 한은 RP 매각 10조 원, 국고 여유 자금 환수 5천억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7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500억 원으로 늘었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 원과 현수 1천억 원, 세입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600억 원으로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발행으로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겠으나 적수 잉여세는 여전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 여유 자금 환수에도 MMF 설정자금 유입 등으로 운용사 매수자금이 늘며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6천97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6조8천262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68%, 전체 거래량은 8조6천627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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