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2조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2조4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1조5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3조5천억 원, 공자기금 8천억 원, 제기금 5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8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2조1천억 원, 통안계정 3조7천700억 원, 국고 여유 자금 환수 1조 원, 공자기금 환수 1조5천억 원, 세입 1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세출 대비 세입이 많아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커질 것이다"며 "레포는 부가세 납부로 은행신탁 등 매수자금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5천363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3조7천7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78%, 전체 거래량은 9조58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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