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월가의 공매도 전문가이자 헤지펀드 키니코스 어소시어츠 창업자인 짐 체이노스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26일 CNBC가 보도했다.

체이노스는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하는 발표들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나중에 이 발언들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스크 CEO는 2020년에는 신형 '로드스터'가 판매되고 세미 트럭 역시 내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최근 경영 부문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매우 나쁜 신호"라면서 "경영진이 대거 떠났다는 것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체이노스는 "머스크 CEO 역시 테슬라를 떠나 스페이스X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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