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1억3천만 弗에 계약 따내..구글-트위터-페이스북과 경합"

아마존 프라임 멤버 1억 명에 서비스..프라임 멤버십 비용 20%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아마존이 미식축구연맹(NFL)과 목요일 밤 시즌 게임 중계 스트리밍 독점권을 연장한 것으로 26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됐다.

외신에 의하면 아마존은 폭스 TV가 생중계하는 NFL의 목요일 밤 11경기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독점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약을 따낸 것으로 NFL이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 처음으로 NFL 목요일 밤 게임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따내 약 1억 명의 전 세계 아마존 프라임 멤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마존은 올해와 내년에 NFL 목요일 밤 게임을 계속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대가로 1억3천만 달러(약 1천400억2천만원)를 NFL에 지급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 TV는 NFL 목요일 밤 게임 5개년 시즌 중계를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앞서 나타났다.

아마존은 NFL 목요일 밤 게임 스트리밍 독점권을 따내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및 구글 등과 치열하게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은 26일 프라임 서비스 연간 멤버십 비용을 119달러로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미국 프라임 서비스 새 멤버에게는 내달 11일부터 인상분이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오는 6월 16일부터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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