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23~27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물가 상승 전망에 주중 10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섰다가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다시 3% 아래로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에 상승했다. 이후 미국채 10년물이 3% 아래로 내려오고 비둘기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입장에 상승폭을 되돌렸다.

3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주 대비 3.0bp 오른 2.69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0.22bp 올랐다. 중국(+10.2bp)과 말레이시아(+10.0bp)는 상승했다. 터키(-5.4bp)와 필리핀(-5.0bp)은 하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27.5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그리스(-11.98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0.8bp 상승한 2.20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37.35bp)와 남아공(+25.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스웨덴(-5.14bp)과 뉴질랜드(-4.67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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