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유가 급등에 상승했지만, 국내 금리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생각에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강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7.49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68계약 샀고, 외국인이 2천8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오른 118.99를 나타냈다. 증권이 4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69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지난달 25일 이후 다시 3%대에서 마감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73bp 오른 3.0056%, 2년 만기 금리는 2.06bp 상승한 2.5341%에 마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유가 때문인지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며 "일단은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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