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유로-달러가 유럽 증시 개장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유로-달러는 한국시간 오후 3시경부터 낙폭을 확대해 오후 4시 7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5% 하락한 1.1761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권 출범 우려에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연합 정부를 이끌 오성운동과 동맹은 대규모 재정 지출과 유럽연합(EU)과의 협정 재협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이탈리아의 새 정부가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일으킬 것이라는 신호는 단기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조정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이 시각 0.1% 상승한 111.12엔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봉합과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전망 속에서 달러-엔이 조정을 받을 여지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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