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지원 주넘 에어로, 美 전용기 서비스 제트 스위트에 최대 100대 인도

"초기 항속 거리 최대 1천120km..美 서해안 단거리 운항 예정"..'드론 택시' 개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보잉사 등의 지원을 받는 美 항공 스타트업 주넘 에어로가 2022년의 세계 첫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상용화 계획을 공개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시애틀 타임스와 중국 신화통신 등이 22일 전한 바로는 주넘 에어로는 美 전용기 서비스 회사 제트 스위트에 2020년 최대 100대의 소형 전기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제트 스위트는 제트블루 항공 및 카타르 항공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2명을 태울 수 있는 전기 항공기는 초기 항속 거리가 최대 1천120km이며, 2020년대 중반까지 1천600km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됐다.

시애틀타임스는 전기 항공기 ZA 시리즈가 테슬라 전기차 식으로 전기 배터리로 주로 비행하며, 유사시 등을 대비한 보조 시스템으로 기존 휘발유 엔진도 장착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제트 스위스 서비스가 '드론 택시'와 유사한 개념이라면서, 기업 간부를 중심으로 초기에 실리콘 밸리와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는 등의 美 서해안 단거리 노선이 중점 운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美 워싱턴 주 당국 지원도 받는 주넘 에어로는 연말과 내년 초까지 지상 테스트를 마친 후 시험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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