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KEB하나은행은 24일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연금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현장실사와 기술협상 등을 마치고 이번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과 외화단기자금 평잔 한도 관리, 외화 계좌의 개설과 해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02년부터 국민연금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국내 대체자산 수탁은행 업무를 맡고 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도약기를 함께 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해외투자 지원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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