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21~25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북미정상회담 무산,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으로 대기매수가 유입된 가운데 만장일치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오면서 떨어졌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3.0bp 내린 2.72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13.01bp 내렸다. 헝가리(+35.0bp)와 이탈리아(+33.1bp)는 상승했고, 스웨덴(-18.79bp)과 멕시코(-17.9bp)는 하락했다.

브라질(+38.8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31.2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1.8bp 하락한 2.20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64.9bp)와 이탈리아(+52.8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필리핀(-40.0bp)과 멕시코(-15.7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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