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연평균 9.7% 성장해, 2022년 말 310억 弗 될 것"

"中 여성 게이머, 향후 몇 년 계속 많이 증가..차별화 전략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게임시장 규모가 2021년 말까지 한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국제 회계 컨설팅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스가 6일 인용한 PwC 보고서는 중국 비디오 게임시장이 향후 5년 연평균 9.7% 성장해, 지난해의 200억 달러(21조3천760억 원)에서 2022년 말에는 310억 달러로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여성이 중국 게임시장의 빠른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여성을 겨냥한 게임 매출이 지난해 약 430억위안(7조1천969억1천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규모가 2015년 219억 위안, 2016년에는 312억 위안이었다고 비교했다.

PwC는 중국 여성 게임시장 규모가 향후 몇 년 계속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PwC 차이나의 프랭크 린 TMT 파트너는 글로벌타임스에 이제는 많은 중국 회사가 게임을 만들 때 여성과 남성용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한다면서 "여성 게이머가 많이 늘어나는 점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사이 러브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러브 앤드 프로듀서'와 패션 게임 '미러클 닉키' 같은 여성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이 대박을 터드렸음을 상기시켰다.

Pwc는 이어 비디오 게임 외의 다른 중국 엔터테인먼트 부문도 빠르게 커진다면서, 인터넷 광고와 e스포츠, 음악 및 드라마를 포함한 중국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매출이 5년 안에 1천10억 달러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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