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회계 컨설팅 법인인 EY한영이 올해 들어 신입 공인회계사 100명의 채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직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기합격자 채용만으로 지난해 채용 규모(251명)의 약 40%를 채용한 셈이다.



<※EY한영 제공>

EY한영은 올해 최종적으로 신입 공인회계사 350명, 경력 공인회계사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용근 EY한영 감사본부장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과 표준 감사 시간제 도입에 따라 회계사들이 자본 시장의 파수꾼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EY한영은 공격적인 채용으로 감사 품질을 높여 으뜸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Y한영은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먼저, EY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85시간 이상 늘렸다. 회계사들이 감사하는 개별 기업과 각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EY한영 감사 본부 소속 회계사들은 지난해 평균 113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이는 한국공인회계사회 기본 이수 교육 시간 40시간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감사업무 수행에 대한 보상도 강화했다.

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회계사는 직급에 따라 '감사 수당'을 별도로 받는다. 올해 법인에 입사하는 신입 한국 공인회계사 전원에게는 '입사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경력 회계사도 직급, 경력 등을 고려해 사이닝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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