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수요가 뒷심..대형업체 채권 투자자, 올해 기회 맞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당국의 부동산 냉각 노력에도 여전히 활발한 수요가 "견고한 시장 탄력의 뒷심"이 되고 있다고 핌코가 진단했다.

핌코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인용한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특히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채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 "통합 가속화"가 지난 몇 년 사이의 "가장 주목할만한 추세"라면서, 2006년 상위 10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5%로 많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대형 개발업체가 (상대적으로) 비용이 싼 차입 채널에 훨씬 더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함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가 달러 채권 발행에 적극적인 상황에서 핌코가 이들 대형업체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저널은 그러나 전반적인 중국 채권 디폴트에 대한 일부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