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6분 전 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2.226%, 10년물은 3.5bp 오른 2.74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7.89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08계약을 순매도했고, 투신이 78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1틱 하락한 119.6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33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523계약을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시장은 약세에서 등락하며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등 대외 이벤트가 많아 강세를 나타내기는 어렵다"며 "북미 정상회담 이슈는 어느 정도 반영이 돼 있고 오후보다는 내일 장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이 FOMC 대기 중이라 국채선물이 낙폭을 유지한 채로 큰 움직임 없이 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대비 0.9bp 상승한 2.214%에 시작했다.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2.5bp 오른 2.731%에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와중에 소폭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75bp 상승한 2.9501%, 2년 만기 금리는 1.63bp 오른 2.5039%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미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FOMC 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KTB는 약 2만5천5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80계약 증가했다. LKTB는 1만9천873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09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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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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