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가입자, 2025년 5억7천600만 명..지출 1조5천억 위안 전망"

"기존 4G 수요 견고한 상황에서, 상당 기간 5G와 공존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은 차세대 5G 통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은 점진적으로 자리 잡아갈 것이라고 국제 회계 컨설팅사 언스트 앤 영(EY)이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EY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인용해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5G 가입자가 2025년까지 5억7천600만 명, 관련 지출은 2019~2025년 기간에 1조5천억 위안(254조5천400억 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단기적인 디바이스와 설비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중국 내수 시장 구축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5G가 단기적으로 기존 텔레콤 및 기타 관련 산업을 완벽하게 바꾸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존 4G망이 자리 잡은 데 비해서는 5G 망 구축이 덜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4G가 아직 성장 가능성이 지대하며 단기적으로 5G에 의해 대체되지도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Y는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로 4G의 중국 시장 확산이 여전히 견고하며, 모바일 브로드밴드 속도가 더 빨라지고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효율도 계속 개선되는 상황에서 4G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4G가 5G와 상당 기간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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