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당국이 430억 달러(46조5천475억 원) 규모인 퀄컴의 NXP 반도체 인수를 마침내 승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로써 지난 18개월 이상 양사 합병을 가로막아온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지적했다.

NXP 반도체는 오는 7월의 시한에 앞서 중국 상무부가 끝내 승인하지 않으면 합병 자체를 포기할 것임을 경고했다.

퀄컴은 SCMP 보도에 대해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고 외신이 전했다.

퀄컴 사상 최대 규모인 NXP 반도체 인수는 미중 통상 마찰 속에 장기간 승인이 미뤄져 왔다.

퀄컴은 애초 투자자들에게 NXP 반도체 인수를 지난해 말까지 완료해 매출 다변화를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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