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11~15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준비위원회(FOMC)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유럽중앙은행(ECB)과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금리에 연동하면서도 비둘기파적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과 ECB 등으로 하락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3.0bp 내린 2.677%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2.56bp 내렸다. 브라질(+33.6bp)과 헝가리(+22.0bp)는 상승했고, 포르투갈(-23.31bp)과 그리스(-18.99bp)는 하락했다.

터키(+117.5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탈리아(-50.56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1.2bp 증가한 2.19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142.1bp)과 터키(+47.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이탈리아(-97.52bp)와 포르투갈(-12.1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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