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9천억 원과 제기금 7천억 원, 공자기금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옵션 발행 4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3조5천억 원과 공자기금운용 2조5천억 원, 기타 2천2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제기금 환수 3조 원, 세입 6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제기금 운용 등으로 전체 적수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이어지겠으나 운용사와 은행신탁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19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천896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1%, 전체 거래량은 13조2천193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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