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5월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지수 기준으로 2014년 10월 104.45를 기록한 이후 3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해 2016년 11월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보다 0.4%, 신선식품이 3.1%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9% 상승했지만, IT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3.0%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내렸으나 수입이 올라 전월대비 3.9% 올랐고, 중간재도 국내출하와 수입이 올라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수입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1.6%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올랐으나 국내출하가 내려 전월보다 0.6% 하락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올라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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