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07.8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03계약 샀고, 증권이 1천17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내린 120.4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9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89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3bp 상승한 2.9374%, 2년 만기 금리는 1.66bp 올라 2.565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며 "그러나 시장은 미국의 연 4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40% 정도밖에 반영하지 않는 가운데 국내는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약세는 제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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