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통제, 지탱할 수 없다..작동하지 않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르노-닛산-미쓰비시차 3사 얼라이언스의 니콜라스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2일 닛산과 미쓰비시차가 르노의 완전한 계열사가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곤은 이날 도쿄의 미쓰비시차 연례 주총에 참석해 "닛산과 미쓰비시차가 르노의 완전한 계열사가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얼라이언스 체제에서) 한 회사가 다른 멤버들을 통제하는 것이 지탱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그것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르노는 1999년 자본 얼라이언스를 맺으면서 닛산 지분 43%를 확보했다.

반면 닛산은 르노 지분 15%를 가졌다.

이어 2016년 닛산이 미쓰비시차 지분 34%를 확보함으로써, 3사 얼라이언스가 구축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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