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존 현금으로 충당"..앞의 10억 弗 바이백, 예정보다 빨리 완료

최신 주가, 50일 이동 평균치 하회.."하강장 예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가 향후 12개월 안에 10억 달러(1조1천226억 원) 규모의 바이백(자사주 매입) 실행 계획을 밝혔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 보도에 의하면 뉴욕에 상장된 바이백은 27일(이하 현지시각) 이처럼 새로운 바이백 계획을 밝혔으나, 주가는 이날 3.1% 하락해 243달러에 마감됐다.

바이두 바이백 규모는 알리바바가 지난해 내놓은 2년 예정의 바이백 6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바이두는 바이백이 기존에 확보한 현금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의 10억 달러 바이백 프로그램을 2016년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한편 바이두 주식은 지난달 16일 기록적인 284달러에 도달한 후 최고운영자(CFFO) 치루가 회사를 떠난다고 선언하면서 주저앉았다.

주가는 50일 이동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이는 하강 장을 예고하는 신호로 평가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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