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감원 목표를 2만9천명까지 늘렸다고 폭스비지니스가 10일(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H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14년까지 2만7천명의 감원이 예상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번 감원에는 명예 퇴직자도 포함된다고 HP는 설명했다.

작년 전자 상거래업체 이베이에서 HP로 자리를 옮긴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수익 개선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분기 회사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줄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비교해 19% 떨어졌다.

한편, HP의 전체 직원은 3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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