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가격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원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추정된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32분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8.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736계약 샀고, 증권이 4천74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오른 121.4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14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165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에는 채권 움직임이 외국인 수급 아니면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를 보이고 달러-원 환율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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