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따라 1,130원 선으로 다가서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 오른 1,129.20원에 거래됐다.

오전 1,126원대로 상승 폭을 줄인 달러화는 오후 들어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로벌 달러 및 위안화(CNH)에 연동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상승세가 주춤한 코스피도 반영되고 있다.

오전에 잡은 숏 포지션이 정리되기도 했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특별한 이슈는 없는데, 달러-원 하단이 지지받고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다"며 "오전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고, 오후에는 조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1,13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더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2엔 오른 112.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내린 1.16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88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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