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자동차 무역 관련 회담에서 공정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엄청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관련해서는 멕시코와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캐나다 및 멕시코와 별도의 합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런 발언을 내놨다.

백악관은 오는 25일 융커 위원장이 백악관을 찾아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에 공정한 협의를 하지 않으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더해 자동차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 또 멕시코와 NAFTA 관련해 "좋은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 및 멕시코와 각각 별도의 합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제 개편으로 미국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미국 내로 되돌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세제 개편 이후 애플이 2천500억 달러를 본국으로 들여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내로 되돌아온 자금이 총 4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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