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2bp 오른 2.089%, 10년물도 1.0bp 상승한 2.540%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8.1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천1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5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14틱 하락한 121.46에 마감했다. 은행이 45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99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이번 주 들어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날은 되돌리는 장세로 보인다"며 "20일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전처럼 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0.8bp 상승한 2.093%,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1.0bp 오른 2.54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채권금리는 장단기 금리가 다소 엇갈렸다.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0.81bp 하락한 2.6073%를 나타냈고, 10년 만기 금리는 0.74b 상승한 2.8716%였다.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 선물은 오전장 한 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약보합세에 머무르며 좁은 구간 움직임을 보였다.

10년물은 오전과 오후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15틱 내외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은 2천11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999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4만5천17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934계약 늘었다. LKTB는 4만1천34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56계약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0.2bp 오른 2.089%, 5년물도 1.0bp 상승한 2.329%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0bp 오른 2.540%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0bp 상승한 2.539%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1.1bp 상승한 2.528%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1.545%에 마쳤다. 1년물은 0.1bp 오른 1.846%, 2년물은 전일과 같은 2.020%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0.4bp 상승한 2.74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3bp 오른 8.951%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65%를 나타냈다. CP 91물도 변화 없이 1.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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