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회 중국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첸 상하이 생활화학협회 비서장과 주덩쉐 상하이 식품의약품 감찰국 과장 등 상하이 주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화장품사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스맥스 제공>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화장품 기술 중점토론에서 벗어나 중국 화장품 트렌드 등을 집중 조명했다는 평가다.

발표는 석현정 카이스트 교수의 '중국의 색(色), 빛(光), 아름다움(美)', 하시모토 사토루 박사의 인체효능 평가연구, 필립 베두스 박사의 고순도 유화제를 이용한 처방 연구, 박장서 동국대 교수의 세라마이드(Ceramide) 효능과 처방연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코스맥스에서 개발된 기술 브랜딩의 소개는 물론 4차산업시대의 화장품 조명(色) 연구, 하반기 중국화장품 시장의 전망, 적외선 화장품 소개, 세라마이드의 현재와 미래의 가치 등 향후 중국 화장품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코스맥스의 주요 고객사인 로레알, 존슨앤드존슨(J&J), 메리케이, 바이췌링 등의 마케터들이 직접 참여해 하반기 주력제품과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코스맥스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현지 고객사들에게도 글로벌 넘버원(No.1) 화장품 ODM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2위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코리안 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 상하이와 광저우에 이원화 전략으로 85% 이상이 중국 내 로컬 고객사로부터 매출이 발생한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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