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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
    JP모건 다이먼 "해외에서 미국인으로 처신하기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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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7.17  0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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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콘퍼런스콜서 비속어까지 동원하며, 작심한 듯 미국 문제점 비판

    "인프라 투자-세제 개혁 지체가 문제"..통계 동원해 사회 병폐도 경고

    트럼프 직접 비판은 자제..'트럼프에 실망하냐'는 기자 질문에 "그건 당신의 좌절"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6일(이하 현지시각) 해외에서 미국인으로 처신하기가 난감하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이날 JP모건체이스의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가진 기자 콘퍼런스 콜에서 "세계를 여행하면서 미국인으로 처신하기가 거의 난감하다"고 실토했다.

    그는 이스라엘, 아일랜드 및 프랑스를 방문하고 갓 귀국했다.

    외신에 의하면 다이먼은 이날 'stupid shit'이란 비속어까지 동원해가며 작심한 듯 미국의 제반 문제점을 비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하지 못하고 세제 개혁이 실행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회에 의해) 좀 더 세련된 결정이 내려지고 덜 정체된다면, 훨씬 더 견고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미국은 모든 미국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정책 초점을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면서 "인프라, 규제, 세제, 그리고 교육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통계 보따리도 풀었다.

    즉, 도시 학생의 절반이 중퇴하며, 매년 아편류 질병 희생자가 3만5천 명인 점, 그리고 지난 20년 사이 주요 공항이 단 한 곳도 미국 내에 건설되지 않은 점을 상기시켰다.

    다이먼은 또 이번에 이스라엘, 아일랜드 및 프랑스를 방문하며, 법인세 경쟁력의 중요함을 "매우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직접 비판하는 것은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재계자문위 멤버인 그는 워싱턴DC 정치권의 정체가 "미국의 성장을 더 정체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나쁜 정책에 의해 조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실망하느냐'는 기자 질문에도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당신의 좌절"이라고 말을 돌렸다.

    jk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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