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3틱 하락한 108.34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440계약 샀고, 은행이 2천5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내린 121.89를 나타냈다. 증권이 46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718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터키 위기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5.53bp 하락한 2.8723%, 2년 만기 금리는 4.51bp 내린 2.6042%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금리가 하락했지만, 국내는 지난 금요일에 위기 우려를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작용하는 듯하다"며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난주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이날은 매도로 대응하는 곳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방향성은 강세 압력이 강해 약세도 제한적인 모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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