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보다 0.4bp 상승한 2.043%, 10년물은 0.3bp 오른 2.49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8.36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22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1천99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21.98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27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3천36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금리가 많이 떨어져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다"며 "오전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정 수준은 아니고 보합선에서 장세가 이어질 듯 하다"고 말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대외 요인 때문에 장기물 강세가 부각되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이날은 기술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은 정체된 흐름을 보일 듯 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 대비 0.7bp 상승한 2.047%,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0.1bp 오른 2.4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금리는 터기 금융시장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하락했다.
미국의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51bp 하락한 2.6042%,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53bp 내린 2.8723%를 나타냈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은 오전 내내 보합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 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반락한 뒤 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 선물은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전장 후반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615계약, 10년 국채선물은 740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8천38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3계약가량 줄었다. LKTB는 2만8천410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30계약 감소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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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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