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2조1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6조1천억 원, 통안채 만기 9천100억 원, 공자기금 1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통안계정 7조 원과 통안채 발행 2조2천200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 원, 국고채 납입 1조5천억 원, 세입 5조 원, 자금조정예금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9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 원과 세입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 지준이 크게 빠지는 가운데 통안계정에 따라 은행권 차입이 가변적일 것이다"며 "레포는 공자유입 및 국고여유자금 영향이 크지 않아 자금 수급이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천90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조7천152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0%, 전체 거래량은 9조8천844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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