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4천억 원과 공자기금 7천억 원, 통안채 만기 4천100억 원, 통안계정 만기 4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7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3천억 원, 통안계정 3조 원, 기타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 원과 지방소비세 2조3천억 원, 국고채 조기상환 1조5천억 원, 공자기금 4천6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600억 원과 기타 세입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계정 만기대비 1조 원가량 감액이 예상되지만, 적수 부족세가 여전해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은행 신탁 및 운용사 매수자금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수급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2천52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21조4천20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5%, 전체 거래량은 12조5천29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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