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재정운용의 큰 방향과 전략을 결정하는 재정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의 재정정책 방향과 주요 재원배분 방향(분야별 우선순위 설정 등), 재정개혁 추진방향, 지출구조조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및 성장동력, 저출산, 민생 등 핵심 국정과제별로 재정투자방향과 지출 구조조정 방안도 토론할 계획이다.
당ㆍ정ㆍ청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국가재정전략회의 중 처음으로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여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다.
과거 재정전략회의와 달리 17개 부처의 실장 등이 처음으로 배석해, 각 부처가 회의결과를 공유하며 책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2017~2021 국가재정운용 계획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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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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