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장단기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1.2bp 오른 1.912%, 10년물은 0.5bp 상승한 2.274%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8.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천80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8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13틱 내린 124.21에 마감했다. 은행이 2천23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13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롱의 추세가 꺾인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는 분위기"라며 "다만 아직 매수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장 초반에는 미국장을 반영하기 때문에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중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 기술적으로 등락하는 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 대비 1.1bp 오른 1.909%,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0.9bp 상승한 2.27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무역 적자 확대와 브렉시트 협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46bp 오른 2.9031%, 2년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74%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오전 중 보합세에 머물렀다.

시장참가자들은 간밤 미국 금리 흐름을 따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국채선물은 오후장 중반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이를 다시 내준 뒤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소폭의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천801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을 3천138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7만33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471계약 늘었다. LKTB는 7만8천51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2계약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1.2bp 오른 1.912%, 5년물은 0.4bp 상승한 2.085%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5bp 오른 2.274%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0bp 내린 2.203%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1.3bp 낮은 2.177%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1.571%에 마쳤다. 1년물은 0.4bp 상승한 1.775%, 2년물은 1.0bp 오른 1.869%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0.8bp 오른 2.366%,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4bp 상승한 8.440%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65%를 나타냈다. CP 91물도 변화 없이 1.80%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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