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반락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3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틱 내린 108.4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65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63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거래일보다 19틱 하락한 123.34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9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990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압박에 과민 대응 한다며 "금리에 대해선 한은만 얘기하고 아무도 얘기 못 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과거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총재와 회동 후 '척하면 척'이라는 발언을 내놓고 (한은이) 금리를 인하했던 적이 있다"며 "기재위 위원장 발언이 이낙연 국무총리 발언을 지원하는 뉘앙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한은의 독립성에 대해 갖는 의문이 금리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