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조7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3조 원과 공자기금 환수 1조 원, 세입 1조4천억 원, 화폐발행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8천억 원과 국고채 조기상환 1조6천억 원, 통안채 만기 1조2천400억 원, 통안계정 만기 3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6천억 원과 공자기금 환수 4천억 원, 통안채 발행 7천600억 원, 통안계정 3조 원, 세입 4천억 원, 화폐발행 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잉여세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의 차입수요가 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시중은행 매수세가 더욱 감소하고 국고 및 공자 환수로 은행신탁 및 운용사 매수자금 또한 소폭 감소하며 전일 대비 빠듯한 수급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5천56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8조3천44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506%, 전체 거래량은 11조8천27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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