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5일 국채선물의 방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며 관망할 것이라는 분석은 동일했지만 시장 전망은 보합세와 약보합세로 갈렸다.

전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주식시장 회복세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49bp 오른 3.1562%, 2년물 금리는 0.04bp 오른 2.8612%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19~108.34

- NH선물: 108.20~108.32

◇ 삼성선물

국채 선물은 상하방 움직임이 제한된 보합권 흐름 예상. 미국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장이 진정됐고,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당사는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뒀지만 물가·고용지표 반등, 금융 안정에 무게를 두는 한은의 입장이 강조되고 있음. 10월 수정경제 전망 하향에도 한은이 금리 인상을 강행할 가능성도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

◇ NH선물

강세분을 되돌리며 약보합권에서 금통위 대기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 기준금리는 11월 인상을 전망. 시장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금리 인상은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음. 한은 총재의 기자단 워크숍 발언을 호키시한 톤 강화로 해석한 바 있으나 작년 11월 인상 당시와 비교하면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원론적인 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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