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7일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일 미국 주식시장 급등의 영향이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주식시장 강세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86bp 오른 3.1658%, 2년물 금리는 1.25bp 상승한 2.8697%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24~108.39

- NH선물: 108.26~108.38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관망세에 따른 제한된 범위의 약보합 흐름 예상. 금통위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주가가 급등하고 국채는 커브 플래트닝 흐름 지속.



◇ NH선물

10월 금통위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등락 전망. 다만 전일 미국 증시 상승을 따라 국내 증시의 소폭 상승이 기대되 국채 선물은 약보합 우위를 예상. 시장은 금통위 결과와 무관하게 이벤트 자체를 재료 소진에 의한 강세 재료로 인식. 이에 따라 전일부터 매수세가 출회하는 분위기.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까지 반영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한은이 호키시한 톤을 강화할 수 있어서 이날 (시장참가자들이) 적극 매수는 자제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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