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 상승한 1,133.40원에 거래됐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외환시장에 롱 플레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달러화는 1,134.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위안화를 따라 1,131원 선으로 밀린 뒤 재차 1,133원으로 올랐다.
전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이후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코스피도 0.7%가량 밀리고 있어, 투자 심리가 우호적인 상황도 아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채권시장은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외환시장은 중립적이었던 것 같다"며 "오후에는 큰 재료 없이 다른 통화를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33엔 내린 112.5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밀린 1.149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38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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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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