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개월 내에 대규모 양적완화(QE)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오웬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침체가 심화하면서 ECB가 곧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웬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진작 QE를 시행했어야 했다"며 "유럽의 경기침체가 악화하면 ECB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정당화하면서 3~6개월 내에 QE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CB가 유럽 국채를 매입하고 독일의 분데스방크는 독일 국채인 분트를 사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조나단 로인스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단기간 내에 QE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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