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외국계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강보합에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양적완화로 풀린 자금이 대만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어 호재로 작용했다.

24일 대만 가권지수는 13.71P(0.17%) 오른 7,76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7,700선까지 떨어지며 내림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오름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세계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음에도 대만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국들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점은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적어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미디어텍이 2.6% 올랐고 혼하이정밀은 1.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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